Text 썸네일형 리스트형 Exhibition introduction ㅡ 2021.03 Exhibition 2021.03.09 ~ 2021. 03.31 김다원, 박서이 전 GS건설 갤러리시선 자연을 혼돈/무질서로 보는 양상은 르네상스 시대에 생겨난 자연에 대한 인식이다. 이성을 빛으로 찬양한 계몽사상에 의해서는 계몽되지 않은 상태인 비이성이 빛이 비치지 않는 밤 상태로 해석되면서, 밤과 그것의 이미지를 지닌 현상은 “계몽되지 않은 인간의 본성(Nature)”과 함께 억압당했다. 18세기를 지나면서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는 양상이 현저해지다가 후반에 최고조에 달하게 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정치가만이 아니라 성직자와 일반 시민의 위선, 게으름, 잔인함 등이 목격되면서 “이성”의 알레고리인 빛의 반대로써 “어두운 쪽”이라고 억압당하던 “밤”을 동경하고 찬양하는 예술가들이 늘어났다. 이.. 이전 1 다음